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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상처 치유에 탁월한 알로에 자세히 알아보기

by 망고랑랑 2023. 6. 22.

상처 치유에 탁월한 알로에 자세히 알아보기

알로에란?

알로에는 여러해살이 다육식물(사막식물)로 크산토로이아과에 속하며 나무노회라고도 불립니다. 노회는 알로에의 '로에'를 소리를 따서 표기한 것입니다. 원산지는 마다가스카르, 아프리카, 중동 등이 원산지며 온대지방에 넓게 자생하고 있습니다. 알로에에는 200여 종의 종류가 있으며 오래전부터 재배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집트와 그리스, 로마에서는 기원전부터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알로에베라로 알려진 바베이도스알로에 재배를 유럽이나 남북아메리카에서 진행되는데, 이 종류들은 흔히 볼 수 있는 원예 식물 중 하나입니다. 생명력이 강한 알로에는 단면을 달라낸 후 일주일이 지난 뒤 심어도 잘 자라납니다. 늦가을에서 봄 사이에 기다란 꽃대가 올라오는데 주황색인 노란 꽃을 피웁니다. 번식과 성장이 빨라 흙과 붙어 있는 줄기에서 새끼가 잘 돋아납니다.

다양한 용도

알로에의 잎을 단면을 잘라 가로로 밑을 기울이면 노란색을 띈 즙이 떨어집니다. 이 즙들을 모아 불이나 햇빛에 농축시키게 되면 적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건조한 액으로 변하는데, 이것을 '앨로'라고 부르며 양용으로 사용됩니다. 이 원액에는 안트론글리코시드인 애로인, 옐로에모딘의 글리코시드 등이 함유되어 있어 변비나 진통제로 사용됩니다. 한국에서도 민간약으로 쓰여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알로에 잎에서 나오는 즙은 천식과 위장약으로 쓰이거나 화상, 튼 피부, 상처 등 피부 상처를 치유하는 데 사용합니다. 특히 화상이나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데 큰 효과가 있으며 유럽에서는 예부터 이용된 방법입니다. 또한 알로에는 많은 화장품 재료에 포함되어 사용되기도 하며, 질긴 섬유질의 잎을 활용해 천이나 어망, 밧줄을 만들기도 합니다.

생김새

겉모습은 용설란류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데 꽃이 피게 되면 확연히 구별됩니다. 자라는 키는 최고 9미터까지 성장하며 종류에 따라 줄기가 자라지 않는 것과 작고 덤불로 구성된 모양으로 자라는 종류가 있습니다. 꽃은 총상 꽃차례로 길이 약 2cm의 통모양으로 꽃 줄기에 자라며, 꽃통의 끝에서 6갈래로 갈라지면서 안에서 밖으로 6개의 수술이 나옵니다. 잎은 바소꼴 모양으로 길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 잎에 날카로운 뾰족한 가시들이 있습니다. 암술은 1개입니다.

 

기원

다년생 초본성 식물로 수많은 종이 있습니다. 이러한 종들은 말레이시아, 아프리카, 아라비아 반도 등 아열대와 열대 지역에서 생장합니다. 현대에 보급되고 있는 종은 알로에베라(Aloe vera)로 가장 많이 알려진 종입니다. 고대 이집트 도시인 테베 지방 무덤에서 고문서를 발견했는데 미라를 감싼 천으로도 활용 됐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고대 시대부터 잎과 즙을 이용한 치료 효과를 입증받아 왔습니다. 그리스 역사학자 헤로 두 토스(Herodotus)는 알로에의 효능을 '불사의 식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고대 이집트인들은 신성한 식물로 여겨 신성한 음료로 사용하거나 부상을 치료하는데 활용했습니다. 

효능

잎에 함유된 다양한 화합물에 기인해 피부 진정 효과에 탁월합니다. 피부 염증을 진정시키면서 비부의 손상을 완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알로에베라 종은 벌레 물림, 화상, 찰과상 등 다양한 피부 문제에 치료와 회복을 도와줍니다. 또한 항염증 효과가 있어 염증을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관절염, 두통, 근육통 등 염증 질환에 효능이 있으며 항산화 작용에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분류

식물계에 속하며 속씨식물군(Angiosperm)으로 씨방 속에 씨가 들어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떡잎식물군에도 속하는데 떡잎이 한 장 나는 속씨식물입니다. 목으로는 비짜루목이며 과는 크산토로이아과로 비짜루목에 속하는 속씨식물과 중 하나입니다. 아과는 아스포델루스아과(Asphodeloideae)로 비짜루목 크산토로이아과에 속하는 속씨식 물아과 중 하나입니다.